기획 노트 · 카페 리모델링
참고 사례 · 코지모리 · 장정정
기존 카페를 인수했다면, 철거보다 먼저 살펴볼 것들
남아 있는 시설을 살리면서, 새로운 카페를 만들 수 있을까요?
기존 카페를 인수하면 이미 놓인 카운터와 주방, 남아 있는 설비를 보게 됩니다. 모두 지우기에는 아쉽고, 그대로 쓰기에는 새로 준비하는 메뉴와 분위기에 맞는지 고민됩니다.
이때는 남길 것과 철거할 것을 먼저 나누기보다, 새 카페의 운영과 기존 공간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배치 설명도 보기
01
남아 있는 것부터 기록합니다
카운터와 주방, 급배수와 배기, 전기 시설의 위치를 도면이나 사진에 정리합니다. 가구와 장비의 상태, 출입구와 창, 손님이 들어오는 길도 함께 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있다’와 ‘다시 쓸 수 있다’를 구분하는 일입니다. 남아 있는 시설의 상태와 새 장비에 맞는지는 현장에서 확인할 항목으로 둡니다. 사진만으로 재사용 가능 여부나 공사비를 확정하지 않습니다.
02
새 메뉴가 필요한 작업을 먼저 정합니다
음료 중심의 카페와 음식을 준비하는 카페는 검토할 작업이 다릅니다. 무엇을 준비하고, 조리하고, 담아 손님에게 건넬지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필요한 장비와 함께 일하는 인원, 주문과 퇴식 방식도 이 과정에 넣습니다.
새 작업의 흐름이 정리되면 기존 주방과 카운터가 그 흐름을 받아줄 수 있는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남아 있는 배치를 그대로 따르거나, 좌석부터 채우는 대신 운영에 필요한 자리를 먼저 살펴봅니다.

03
주방·카운터·좌석은 한 배치에서 봅니다
장정정에서는 조리 순서와 설비를 바탕으로 주방의 자리를 정한 다음, 좌석과 통로를 계획했습니다. 주방을 음식 만드는 방으로만 보지 않고, 조리하는 사람과 카운터에 앉는 손님, 홀의 자리를 함께 다뤘습니다.
기존 카페를 고칠 때도 새 메뉴를 준비하는 길, 음식을 건네는 지점, 손님이 들어와 앉는 길을 같은 평면에서 살펴봅니다. 이것은 검토의 관점이며, 장정정이 기존 카페 시설을 재사용한 사례라는 뜻은 아닙니다.
장정정의 주방·홀 배치 이야기04
남길 부분에도 새로운 역할을 묻습니다
코지모리는 기존 카페를 인수한 사례가 아니라, 비어 있던 파출소를 카페로 바꾼 프로젝트입니다. 건물과 곁의 나무가 이루는 관계를 남기고, 카페를 위한 문과 창, 카운터와 좌석을 새롭게 계획했습니다.
조건은 다르지만 기존 공간을 읽고 새로운 쓰임을 넣는다는 질문은 이어집니다. 남길 시설도 새 운영에 맞는 역할이 있는지 살펴보고, 복잡한 요소를 정리할 때는 공간의 특징까지 함께 지우지 않도록 계획합니다.
코지모리의 남긴 것과 바꾼 것
상담을 준비한다면
첫 상담에는, 이 정도부터 알려주세요
모든 자료가 갖춰져야 문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알고 있는 조건과 바꾸고 싶은 방향부터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01
현재 공간
있는 도면이나 현장 사진, 남기고 싶은 시설과 불편한 점.
02
새로운 운영
준비하는 메뉴와 필요한 장비, 운영 인원, 주문·서빙 방식.
03
만들고 싶은 자리
손님이 머무는 방식과 좌석의 종류,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
04
프로젝트 범위
희망 일정과 검토 중인 예산 범위. 미정인 항목은 미정이라고 알려주세요.
사례에서 이어 읽기